공포실화 17

펌) 어린 시절 장례식장에서

내가 한 10살 때 쯤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할아버지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갈 일이 있었음 나랑 생전 얼굴 한 번 못봤던 분이라 슬프고 뭐 이렇다기 보단 어 린마음에 강 좀 오싹하고 그렇더라 근데 내 동생은 그때 너무 어려서 결국 나랑 엄마 아빠만 가고 동 생이랑 할머니는 집에 계시기로 했음. 그런데 할머니가 출발하기 직전에 나만 따로 부르시더니 잠 깐 할미 앞에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만히 할머니 앞에 앉았는데 대뜸 ㅇ ㅇ이 머리에 뭐가 붙었다면서 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셨음. 막 많이 자르거나 거칠게 하고 그런 게 아니 고 한 대 여섯 가닥 정도? 잘라서 돌돌 마시더니 라이터로 조금 그슬리시고는 쌀이랑 대추랑 해서 집에 돌아다니던 종이에 꽁꽁 싸서 날 주셨음. 그리고는 0 ㅇ아, 이..

상주 할머니 이야기 3(전)

벌써 3번째 글을 씁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거의가 저희 가족들이나 제가 겪은 일들 입니다. 하더라가 아니고 제 눈으로 보고 겪은 것만 쓰려하니 그렇습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저희 가족과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제가 직접 본 일이기에 자신 있게 쓸수가 있네요. 2가지의 다른 에피소드 입니다. 꼬마때 어느 날 이었습니다. 4,5,6살때중 한 날인데 정확히는.. 제가 할머니를 따라 다닌건 거의 취학 전의 8살 전의 기억 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이후에는 학교를 가느라고 할머니를 따라 장에 가기가 쉽지 않았지요. 장날이 공휴일이거나 방학 때나 따라 갈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무더운 여름 날 이었습니다. 날도 너무 좋아 한 낮의 태양이 대단 했던 날이었습니다. 할머니와 전 오전에 장에 도착하여 장구경 한바퀴 ..

미술실에서 고등학교 때

예전에 고등학생때 반아이들이랑 늦은 시각에 학교에 남아서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리면서 잡담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1학년때였는데 당시는 애들과 사이도 좋았고 스스럼 없이 잘 지내서 장난도 치고 늦은시간까지 남아서 그림을 그리지만 재미있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당시 남아있던 애들은 절 포함해서 4명이였고 13평 남짓한 작은 미술실에서 따로따로 각각 자리를 잡아 소묘를 하고 있었죠. 그때 한아이가 문득 이런 말을 먼저 꺼냈습니다. "우리 가위바위보 해서 진사람이 밖에 나가서 먹을거 사오기 할까?" 마침 배도 고프고 출출했던 참이여서 모두들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자기가 가겠다고는 하지 않았죠. 이유는 저희가 있던 소묘실이 가장 끝층인 5층이였는데 내려가려면 가운데 중앙통로계단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저희..

신내림

이 이야기는 부산 서구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를 어떤분이 인터넷에 투고하면서부터 알려진 경험담이라고 합니다. [국내 실화 괴담] 신내림 신내림의 과정 특별히 무섭거나 그로테스크한 경험은 아니지만, 실제로 저희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고, 당사자가 아직 살아계시는 실화라서 이야기를 제보합니다. 방송에서 무당이나 신내림이 나올 때면 저것이 환각상태인지, 정말 빙의상태인지 혹은 사기인지 알수는 없지만 이렇게 많은 목격자가 존재했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 0년 전, 당시 동네에 A라고 하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특별한 구석이 없는 평범한 아가씨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더운 여름 밤.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방에서 잠을 자던 A씨는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어딘가로 달려갔는..

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5탄

안녕하세요. 요즘 정말 귀뚜라미만한 소음꾼이 없어요. 귀뚤귀뚤귀뚤 귀뚫어지겠네요. 자이언트 재방송보는데 미.치~겠음. 왜이렇게 재밌음? 사랑해요 조민우. 내가 다니던 회사는 조그마한 의류업체였음. 뭐하는 회사인지 대충 설명하면, 외국에서 헐값에 수입해온 의류들을, made KOREA로 탈바꿈하여, 다시 외국으로 역수출하는 곳임. (흑자대박) 고등학교졸업하고 할일없이 빈둥거리는 날 업신여긴 사촌형부가 소개해줘서 것도 꼴에 낙하산 취직을한거임. 뭐 그렇게 대단하고 유명한 회사는 아니여도, 고졸인 내겐 퇴직금도 주고, 계절수입 일정을 제외하면 주5일제 근무라서 갖출건 다 갖춘 내겐 아주아주 귀하디 귀한 직장이었음. 근데 이제부터 나 버린회사 막말좀하겠음. 그래도 나 고용한것도 고맙고, 원래 사회생활이 아니꼬운..

낚시터 괴담 2편

이 이야기는 국내 낚시터에서 주로 일어난 실화 괴담이라고 합니다. 낚시터 괴담 2편 첫번째 이야기 용인에 있는 관리형 저수지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연안 좌대에서 밤낚시를 하던 중 새벽 3~4시 쯤 화장실가던 중 관리실에서 사장님이 저희 쪽으로 오시면서입질 없으면 술이나 한잔 하시자며 오시다가 말없이 관리실로 돌아가셨습니다. 처음에는 뭐 저런 사람이 다있나 싶어 습관처럼 물가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전 제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여자가 물속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오는데 순간 진짜 욕이 나왔습니다.그 욕과 동시에 그 여자가 저를 휙- 하며 쳐다보는데 , 숨이 탁 멎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좌대 안으로 들어가 문닫고 덜덜 떨다가 잠들었는데아침에 사장님이 좌대에 오시더니 새벽에..

낚시터 괴담 -1편

이 이야기는 국내 낚시터에서 주로 일어난 실화 괴담이라고 합니다. 낚시터 괴담 -1편 첫번째 이야기 2년 전 강 낚시를 조금 더 중앙에서 해보자며 겁도 없이 둑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강에 있는 둑은 보통 폭이 80~100cm 가량 밖에 되지 않았고 그리고 그 앞으로는 수심이 4~5m , 뒤로는 경사가 가파른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그 곳이 메기가 잘 잡히는 포인트였어요. 채집망을 넣어두고 3일만 놔둬도 35cm가 넘는 메기가 두세마리가 잡혀 있을 정도였는데 그런 좋은 포인트에 진입을 해보고자 둑에 앉아서 낚시를 즐기다 그만 깜빡 졸았습니다. ​ 잠시 졸다가 눈을 뜨고 찌를 봤을 때 6대의 낚시대 중 3번과 4번 사이에 뭔가 시커먼 것이 물 위에 떠있었습니다. ​ 뭔가 있나 싶어서 계속 쳐다보면..

하수구 작업시 주의사항

출처 : https://youtu.be/QbNom2ZsrHM 하수구 작업하시는 분들이 작업할때 절대 하지 않는 행동들이 있다고함 첫번째는 소리에 절대 반응하지 말라는것. 신입들 오면 소리에 반응하지말라고 그렇게 주의를 준다고함. 신입중 한명이 경력이 쌓여서 혼자 하수구 작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앞쪽에 사람 발자국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고함. 사람이 있을수 없을정도로 깊은 하수구 였다고함 무시하고 작업을 하려는데 발소리가 자기옆을 지나갔다고.. 순간 너무 무서워서 패닉에 빠져가지고 발자국 소리랑 반대방향으로 기어서 도망갔대 막 도망가다 보니까 어디까지 왔는지를 까먹었다고함 근데 발소리는 계속 들리는 상태 정신 안차리면 진짜 죽겠구나 싶어서 뒷검음질을 치면서 다시 가고있는데 자기한테 발소리가 점점 다가오더래....

펌)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3-1탄

안녕하세요. 밥을먹고왔더니 손가락에 파워가 장난아니네요. 역시 한국사람은 쌀을 먹어야돼 싸~알! 그리고 님들 그거알아요? 님들 댓글 넘 귀엽다는거...☞☜ 왠지 김대리도 같이 씹어먹어 줄것같아 그럼 다같이 기억속으로 출바~알~ # 여름여행2 그렇게 일을 보고 나왔는데 잉? 저기서 귀인이 남인을 끌고 가는게 보였음. 내가 귀인을 불렀지만, 귀인,남인 둘다 못듣고 그냥 가는거임. 그래서 나랑 광인은 귀인과 남인을 쫒아가려는데, 누가 내 옷을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었음..... . . 읭? 근데 왠 남자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은 아니고 포동포동한 손으로 내 바지를 잡고있었음. 아씌ㅡㅡ!! 개놀랬자나!!!! 귀인하고 남인을 따라가는걸 잠시 미루고 나랑 광인은 아이에게 말을 걸었음. (애를 포동이라 하겠음) 난 " ..

펌)기가 쎈 큰언니

저희 언니가 꾼 꿈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위로 언니가 몇 있는데 그 중 첫째 언니의 이야기 인데요. 조카가 둘 있고 형부는 출장을 가던 날에 꿨던 꿈이랍니다. 꿈에서 조카들이랑 마루에서 자고 있었더래요. 바깥은 어두컴컴하고 비는 주룩주룩 오는 날씨였더랬죠. 그런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나가보니 하얀 소복을 입고 긴 머리는 헝클어뜨린 한 여자가 양 손에 칼을 들고 서있더랍니다. 너무 놀란 와중에도 모르는 사람이라 누구시냐고 물어봤대요. (저희 언니는 주변에 소문난 침착함의 여왕입니다;) 그런데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 여자가 입이 귀에 찢어져라 웃더니 칼을 휘두르며 집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더랍니다. " 나 들어갈거야!! 들어갈거야!! 히히히히히 " 언니는 이 여자가 미친 여자구나 집에 들어오면 자식들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