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40

<실화> 남부터미널 모텔 여자귀신

3년전에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런경험도 처음이였고 또 신기하고 생생해서 같이 공유하고싶어서 글 올리게됬네요 2010년 초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여자친구랑 함께 퇴근후에 간단히 밥을먹고 남부터미널역에 있는 한모텔을 갔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텔로 들어갔죠 외관으로만봐도 상당히 음침해보이고 낡은 그런 모텔이였어요 호수까지 기억이나네요 506호였는데 안에 들어서보니 밖이랑 다르게 깔끔하고 새모텔같은 그런 방이였어요 침대도 크고 티비도 크고 화장실도 전면이 유리같은걸로 되있어서 화장실불이켜져있으면 흐릿하게 형태만 보이는 그런 유리요 복도까지는 따뜻했었는데 방안은 좀 춥더라구요 샤워도 하기 귀찮고 여자친구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졸음이 몰려오더라구요 저희둘은 똑..

[일본 2ch 괴담] 외지인을 내쫓는 마을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차장님이 워크샵에서 얘기해주신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5년 정도 전에 겪으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신입으로 입사하셨던 차장님은 지방의 한 신설 사무소에 배치받은 상태였는데 근처 공장에 부속되었던 사무소는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곳이라 날이 저물면 차도 다니지 않을 정도로 매우 조용한 곳이었는데 일 자체는 매우 편한편이었다고 합니다. 사무소의 위치 자체는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한참 가다 보면 근처의 마트를 갈 수 있었으며 왼쪽으로 한참 가면 옆 현의 마을로 갈 수 있었는데 걸어서 마을 중심부까지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위치였습니다. 본래는 한가한 사무소 였지만 갑자기 많은 업무가 생겨서 홀로 야근을 마친 차장님은 피로에 절어 사무..

귀신을 믿게된 사연(이사잘못갔다ㅈ됨)

난 현재 30대이고 사건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내가 겪은 이상한 사건은 이사 후부터 시작됬음. 초6학년때 아빠 사업이 잘못되서 급히 이사를 가야햇음. 아빠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 겨우 겨우 집을 구했지. 그렇게 이사를 가게 됬는데 아무래도 집안 망해서 가는 이사인지라 새로운 집은 후줄근했음. 입구는 좀 꺼림직하고 허름했지만 집 안이 이상하다는건 못느꼈음. 근데 그때 어린 내가 봐도 집이 좀 어둡다는 느낌? 그리고 부엌이 유난히도 시원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시원한게 아니라 뭔가 서늘한게 맞는듯. 여름에 엄청 더울때 부엌에 잠깐 누워서 있으면 곧 추워질 정도였음. 암튼 생생히 기억나는건 이삿짐 옮기기 전, 할머니가 쑥나무 같은걸 방마다 태우셨음. 아마 부정같은거 없앤다고 하신거 같은데 훗날 이유를 알..

1탄 영화 촬영중에 나타난 귀신

왜 한참 인기도 얻고 글 잘 쓰시던 분들이 글 자삭하고 잠수타시는지 알것 같네요.. 처음에 조회수 300여건일때만 해도 참 기분 좋았거든요... 많지는 않지만 글 더 올려달라는 분들 덕에 짬내서 써보길 잘했다 싶었는데, 이건 뭐... 강사니님이셨나? 암튼 인기톡커중 한분이 제발 판에 올리지 말아달라고,,,그냥 소소하게 찾아주는 분들만 보면 좋겠다는 글...백번 이해 되구요.. 일일이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댓글들도 보이고...근데 몇가지만 집고 넘어갈께요.. 차라리 자작같다는 글에는 상처 안받아요,,,어린 나이도 아니고, 각오하고 썼던거니까.. 근데 뭣 좀 안다고 함부로 입놀리는 어린 친구들은 정말 기가 찰 따름입니다.. 82라는 이름으로 댓글단 친구...나 대학때만 해도 과가 지금처럼 세분화 되있지 않았..

무서운 지리산 귀신할머니이야기

헐 톡이됬네여 저도지리산참좋아하는데이런글이있어서가져와봤어요 읽어주신분들추천해주신분들다감사드려요! ============================== 전 부산 S여고를 나왔는데 거기 국어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예요 그 분은 키도 크고 살집도 제법 있었지만 화장이며 머리며 늘 예쁘게 하고 다니셔서 챠밍스쿨을 다녔다는 소문이 붙은 노처녀 선생님이였죠. 부산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셨다던데, 목소리와 표정에서 풍기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죠. 그 분이 제가 고 2가 되던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해주신 이야깁니다. 이야기는 수업시간 내내 해야할 만큼 길었지만 요약해서 적어볼께요.) 선생님이 대학 1학년 첫 여름방학에 지리산으로 MT를 가셨데요. 지리산을 반쯤 올라갔는데 여학생들이 넘 힘들어하기도 하고 시간도 생각보다..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1

안녕 난 스물둘 아주 바빠서 돌아버릴 것 같은 휴학생 훈녀구함이야 아이디가 훈녀구함이라고 날 남자로 생각하지 말아줬음 좋겠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여자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쁜여자들 좋아햌ㅋㅋㅋㅋㅋ난 그래서 태티서가 너무 좋아 너무이뻐서 짜증나서 질투하고싶어서 열폭하고싶어서 닮고싶어섴ㅋㅋㅋㅋ옘븅 한 아홉번 죽었다 다시태어나면 그렇게 되겠지 ㅋ엄마 아빠 미안ㅋ................ 아무튼 나 판 처음써봐. 더 나아가 인터넷에 아예 글을 처음써봐. 난 그 흔하디 흔한 네이ㅂ 지식人에도 글 한번 남긴적없는, 그냥 물어보는 글조차도 드럽게 못쓰는 고민많은 여자야. 아 방명록도 글이긴 하지? 방명록은 써본적잇으니까 딴지걸지맠ㅋㅋㅋㅋㅋㅋㅋㅎㅎ_ㅎ 글쓸재주도 없고 버르장머리도 없으니까 반말로 할게. 음슴체? 그거..

킬링타임용 무서운이야기2

한 분이라도 봐주시면 썰을 계속 어어 나가려 한다. 서두에 늘 강조하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 말 그대로 킬링타임 이야기이다. (본의 아니게 전에 쓴 이야기를 봐야 이해를 할 수 있음) 스윽~스윽~스윽그 특유에 뭔가가 끌리는 소리에 본능적으로 작은방 장농속그 여자가 다시 나와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안방을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간절기용 얇은 누빔 이불을 방어막 삼아 뒤집어 쓰고는 숨죽이며 구세주인 어머니가 오길 기다렸다. 스윽~스윽~스윽...반복적으로 들리는 기묘한 소리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어머니는 말씀하셨다. 세상에 귀신 같은 것은 없고,그것은 사탄이나 마귀의 눈속임일 뿐이니 믿음이 흔들릴 땐 교회에서배웠던 사도신경 이나 주기도문을 외우며 마귀야 사탄아 물러가라 라고 외치면 ..

킬링타임용 무서운이야기1

글을 읽기에 앞서 존대어가 아님을 양해바라며 그냥 날이 더워 지기 시작하니 무서운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가볍게 킬링타임 용도로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이며 허구가 아님을 밝힌다. 앞서 넌지시 언급하였듯 그냥 시간 때우기 용도로 가벼운 마음으로 보길 바란다. 반말이 기분 나쁜 분들은 나가셔도 좋다. 본인은 귀신을 믿지 않는다. 고도로 발달한 현대적 과학을 믿고, 종교도 믿지 않는다.인간과 기타 실제로 증명된 동식물을 제외 하면 아직까지도 귀신이나 유령을 허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겪었던 일들은 그런 나의 세계관을 무너뜨렸다. 사내만 둘 있는 가난한 집에서 막내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둘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셨다. 유년시절 억지로 끌려다니던 교회는 이방인..

펌) 어린 시절 장례식장에서

내가 한 10살 때 쯤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할아버지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갈 일이 있었음 나랑 생전 얼굴 한 번 못봤던 분이라 슬프고 뭐 이렇다기 보단 어 린마음에 강 좀 오싹하고 그렇더라 근데 내 동생은 그때 너무 어려서 결국 나랑 엄마 아빠만 가고 동 생이랑 할머니는 집에 계시기로 했음. 그런데 할머니가 출발하기 직전에 나만 따로 부르시더니 잠 깐 할미 앞에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만히 할머니 앞에 앉았는데 대뜸 ㅇ ㅇ이 머리에 뭐가 붙었다면서 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셨음. 막 많이 자르거나 거칠게 하고 그런 게 아니 고 한 대 여섯 가닥 정도? 잘라서 돌돌 마시더니 라이터로 조금 그슬리시고는 쌀이랑 대추랑 해서 집에 돌아다니던 종이에 꽁꽁 싸서 날 주셨음. 그리고는 0 ㅇ아, 이..

상주 할머니 이야기 3(전)

벌써 3번째 글을 씁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거의가 저희 가족들이나 제가 겪은 일들 입니다. 하더라가 아니고 제 눈으로 보고 겪은 것만 쓰려하니 그렇습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저희 가족과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제가 직접 본 일이기에 자신 있게 쓸수가 있네요. 2가지의 다른 에피소드 입니다. 꼬마때 어느 날 이었습니다. 4,5,6살때중 한 날인데 정확히는.. 제가 할머니를 따라 다닌건 거의 취학 전의 8살 전의 기억 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이후에는 학교를 가느라고 할머니를 따라 장에 가기가 쉽지 않았지요. 장날이 공휴일이거나 방학 때나 따라 갈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무더운 여름 날 이었습니다. 날도 너무 좋아 한 낮의 태양이 대단 했던 날이었습니다. 할머니와 전 오전에 장에 도착하여 장구경 한바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