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6

[일본 2ch 괴담] 외지인을 내쫓는 마을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차장님이 워크샵에서 얘기해주신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5년 정도 전에 겪으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신입으로 입사하셨던 차장님은 지방의 한 신설 사무소에 배치받은 상태였는데 근처 공장에 부속되었던 사무소는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곳이라 날이 저물면 차도 다니지 않을 정도로 매우 조용한 곳이었는데 일 자체는 매우 편한편이었다고 합니다. 사무소의 위치 자체는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한참 가다 보면 근처의 마트를 갈 수 있었으며 왼쪽으로 한참 가면 옆 현의 마을로 갈 수 있었는데 걸어서 마을 중심부까지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위치였습니다. 본래는 한가한 사무소 였지만 갑자기 많은 업무가 생겨서 홀로 야근을 마친 차장님은 피로에 절어 사무..

자시키와라시(자부동자)에 대한 기록

이 이야기는 일본2ch에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2ch] 자시키와라시(자부동자)에 대한 기록 예전에 제가 부동산 조사를 하는 회사에 다녔을 때 겪은 이야기입니다. 당시 제가 다녔던 회사는 경매에 올라온 부동산 조사 대리로 해주는 일을 주로 했었는데 이전에 전임자가 갑자기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되어서 그 사람이 맡았던 물건을 제가 대신 맡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때 다녔던 이 회사는 어두운 계열 쪽 사람들로부터 부탁받은 "사정 있는 물건 "을 취급하는 조금 질 나쁜 곳이었던 탓에 사람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흔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전임자가 중간까지 만들어놓은 조사자료(메모들)를 들고 먼 지방의 깡촌까지 가게 됐습니다. 물건이 꽤나 오래된 건물이었는지 벽이나 ..

[일본2ch 괴담] 호텔 미제 사건

이 이야기는 일본 2ch에서 올라왔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본2ch 괴담] 호텔 미제 사건 일본 기후현 북부에 있는 한 온천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친구가 마을 전설이라고 저한테 해준 얘기입니다. 이 친구는 대학 방학기간 동안 잠시 일하고 있는데 여관의 사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얘기라고 말해줬다고 합니다. 관광지에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이라도 돌면 매출에 지장이 오는만큼 아직도 그 지역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쉬쉬하며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마을 전체가 높은 산간에 있어, 겨울이 오면 눈 속에 파묻힌다고 하는데 그 마을에서 2km 가량을 더 들어간 곳에,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데리고도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 바로 그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산길의 괴담

대학 시절, 동아리 친구와 둘이 한밤 중에 드라이브를 한 적이 있었다. 즉흥적으로 인근 도시의 라면집까지 멀리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뱀처럼 구불구불한 산길을 지나오게 되었다. 낮에는 몇번 지나간 적 있던 길이었지만, 밤이 되니 이것이 같은 길인가 싶을 정도로 기분 나쁜 분위기였다. 운전을 하고 있던 것은 나였지만 나는 겁쟁이였기 때문에 운전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친구는 라면집에서 술을 한 잔 걸쳤기 때문에 조수석에 앉아 무책임하게 가벼운 말들을 던져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그 녀석이 목소리를 낮추고 속삭였다. [이 고개에는 말이지, 여러가지 이상한 이야기가 있어.] 나는 들은 적이 없는 소리였지만 [뭔데, 뭐야? 무슨 이야기야?] 라고 물었다간 그 놈이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겁을 줄까 걱정이 됐..

2ch 펌) 초딩들의 이지메가 불러 온~

20년이 넘은 얘기고, 엄밀히 말해 당사자가 아니기에 상세한 내용까진 몰라서 미안. 내 고향은 도시에서 한 시간 반 거리인, 시골이라기엔 좀 미묘한 곳이었다. 최근까진 농촌, 현재는 완전한 베드타운. 뭐랄까, 촌뜨기가 힘 좀 썼네란 느낌이 강한 마을. 초등 2년 때 전학해 온 A와 친해졌다. A양은 상당한 괴짜로, 00(유명한 요괴연구가)과 00(코메디언)을 더해 둘로 나눈 듯한 사람. 반면 얼굴은 상당히 귀여웠고, 여배우 00을 닮았다. 밝고 재밌고, 좋은 의미에서 엉성한 성격이라 금새 인기인이 되었다.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애들도 꽤 많았을거야. 하지만 5학년 무렵 A양에 대한 이지메(왕따)가 시작됐다. 계기는 보스여자그룹의 질투였다 생각해. 자세한 내용까지는 잘 몰라. 보스남자그룹도 동조했고, 시작은..

2ch 펌) 일본 며느리의 쁘띠 무용전

시어머니가 텃밭에서 기른 맛없는 야채를 너무 많이 보내온다.곤란해서 야채절임을 만들어 남편에게 그것만 먹였다.한달 뒤 남편은 야채절임으로 가득찬 냉장고를 보며 울었다. 456: 名無しさん@おーぷん 2015/11/21(土)05:11:31 ID:Tgs 나의 쁘띠한 무용전. 시어머니가 『나눠줌(おすそ分け)』이라며, 너무 맛없는 가정 텃밭의 야채를 자주 보낸다. 너무 자라 억세고 풀냄새가 심한, 물어도 뜯기지 않는 유채나 양배추, 너무 자라 거대한 맛없는 오이, 속이 푸석푸석 or 힘줄이 많이 생긴 뿌리채소류. 제일 맛 없었던 게 이런 야채. 그 밖에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무엇보다 곤란한 것이 양. 한 번에 무 3개 같은게 당연. 여름철은 오이 10개, 가지 20개를 한꺼번에 줬다. 매일 소비해도 소비해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