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3

<실화> 남부터미널 모텔 여자귀신

3년전에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런경험도 처음이였고 또 신기하고 생생해서 같이 공유하고싶어서 글 올리게됬네요 2010년 초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여자친구랑 함께 퇴근후에 간단히 밥을먹고 남부터미널역에 있는 한모텔을 갔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텔로 들어갔죠 외관으로만봐도 상당히 음침해보이고 낡은 그런 모텔이였어요 호수까지 기억이나네요 506호였는데 안에 들어서보니 밖이랑 다르게 깔끔하고 새모텔같은 그런 방이였어요 침대도 크고 티비도 크고 화장실도 전면이 유리같은걸로 되있어서 화장실불이켜져있으면 흐릿하게 형태만 보이는 그런 유리요 복도까지는 따뜻했었는데 방안은 좀 춥더라구요 샤워도 하기 귀찮고 여자친구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졸음이 몰려오더라구요 저희둘은 똑..

[일본 2ch 괴담] 외지인을 내쫓는 마을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차장님이 워크샵에서 얘기해주신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5년 정도 전에 겪으신 일이라고 하십니다. 당시 신입으로 입사하셨던 차장님은 지방의 한 신설 사무소에 배치받은 상태였는데 근처 공장에 부속되었던 사무소는 시가지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에 혼자 덩그러니 서 있는 곳이라 날이 저물면 차도 다니지 않을 정도로 매우 조용한 곳이었는데 일 자체는 매우 편한편이었다고 합니다. 사무소의 위치 자체는 앞을 지나는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한참 가다 보면 근처의 마트를 갈 수 있었으며 왼쪽으로 한참 가면 옆 현의 마을로 갈 수 있었는데 걸어서 마을 중심부까지 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위치였습니다. 본래는 한가한 사무소 였지만 갑자기 많은 업무가 생겨서 홀로 야근을 마친 차장님은 피로에 절어 사무..

귀신을 믿게된 사연(이사잘못갔다ㅈ됨)

난 현재 30대이고 사건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내가 겪은 이상한 사건은 이사 후부터 시작됬음. 초6학년때 아빠 사업이 잘못되서 급히 이사를 가야햇음. 아빠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 겨우 겨우 집을 구했지. 그렇게 이사를 가게 됬는데 아무래도 집안 망해서 가는 이사인지라 새로운 집은 후줄근했음. 입구는 좀 꺼림직하고 허름했지만 집 안이 이상하다는건 못느꼈음. 근데 그때 어린 내가 봐도 집이 좀 어둡다는 느낌? 그리고 부엌이 유난히도 시원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시원한게 아니라 뭔가 서늘한게 맞는듯. 여름에 엄청 더울때 부엌에 잠깐 누워서 있으면 곧 추워질 정도였음. 암튼 생생히 기억나는건 이삿짐 옮기기 전, 할머니가 쑥나무 같은걸 방마다 태우셨음. 아마 부정같은거 없앤다고 하신거 같은데 훗날 이유를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