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썰썰썰/단편공포 썰썰썰 26

<실화> 남부터미널 모텔 여자귀신

3년전에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런경험도 처음이였고 또 신기하고 생생해서 같이 공유하고싶어서 글 올리게됬네요 2010년 초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여자친구랑 함께 퇴근후에 간단히 밥을먹고 남부터미널역에 있는 한모텔을 갔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텔로 들어갔죠 외관으로만봐도 상당히 음침해보이고 낡은 그런 모텔이였어요 호수까지 기억이나네요 506호였는데 안에 들어서보니 밖이랑 다르게 깔끔하고 새모텔같은 그런 방이였어요 침대도 크고 티비도 크고 화장실도 전면이 유리같은걸로 되있어서 화장실불이켜져있으면 흐릿하게 형태만 보이는 그런 유리요 복도까지는 따뜻했었는데 방안은 좀 춥더라구요 샤워도 하기 귀찮고 여자친구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졸음이 몰려오더라구요 저희둘은 똑..

귀신을 믿게된 사연(이사잘못갔다ㅈ됨)

난 현재 30대이고 사건은 2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내가 겪은 이상한 사건은 이사 후부터 시작됬음. 초6학년때 아빠 사업이 잘못되서 급히 이사를 가야햇음. 아빠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 겨우 겨우 집을 구했지. 그렇게 이사를 가게 됬는데 아무래도 집안 망해서 가는 이사인지라 새로운 집은 후줄근했음. 입구는 좀 꺼림직하고 허름했지만 집 안이 이상하다는건 못느꼈음. 근데 그때 어린 내가 봐도 집이 좀 어둡다는 느낌? 그리고 부엌이 유난히도 시원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시원한게 아니라 뭔가 서늘한게 맞는듯. 여름에 엄청 더울때 부엌에 잠깐 누워서 있으면 곧 추워질 정도였음. 암튼 생생히 기억나는건 이삿짐 옮기기 전, 할머니가 쑥나무 같은걸 방마다 태우셨음. 아마 부정같은거 없앤다고 하신거 같은데 훗날 이유를 알..

무서운 지리산 귀신할머니이야기

헐 톡이됬네여 저도지리산참좋아하는데이런글이있어서가져와봤어요 읽어주신분들추천해주신분들다감사드려요! ============================== 전 부산 S여고를 나왔는데 거기 국어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예요 그 분은 키도 크고 살집도 제법 있었지만 화장이며 머리며 늘 예쁘게 하고 다니셔서 챠밍스쿨을 다녔다는 소문이 붙은 노처녀 선생님이였죠. 부산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셨다던데, 목소리와 표정에서 풍기는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었죠. 그 분이 제가 고 2가 되던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해주신 이야깁니다. 이야기는 수업시간 내내 해야할 만큼 길었지만 요약해서 적어볼께요.) 선생님이 대학 1학년 첫 여름방학에 지리산으로 MT를 가셨데요. 지리산을 반쯤 올라갔는데 여학생들이 넘 힘들어하기도 하고 시간도 생각보다..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 있다는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를 모아 봤습니다. 귀신을 털어내기 위한 행동지침 28가지 1.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반드시 어깨를 털어야 한다. 귀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몸에 붙어 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 2. 갑자기 필요없는 어떤 물건이 이상할 정도로 갖고싶다면 집에 급히 돌아가라. 그 물건에 붙은 귀신이 너를 홀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 3.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무말이 없다면 대답없이 빨리 끊어라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집 안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4. 스산한 느낌이 들면 주변을 밝게해라. 늘 주변이 어둡고 혼자있는 시간이 긴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빙의 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가 센 사람은 귀신이 자기..

펌) 어린 시절 장례식장에서

내가 한 10살 때 쯤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할아버지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갈 일이 있었음 나랑 생전 얼굴 한 번 못봤던 분이라 슬프고 뭐 이렇다기 보단 어 린마음에 강 좀 오싹하고 그렇더라 근데 내 동생은 그때 너무 어려서 결국 나랑 엄마 아빠만 가고 동 생이랑 할머니는 집에 계시기로 했음. 그런데 할머니가 출발하기 직전에 나만 따로 부르시더니 잠 깐 할미 앞에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만히 할머니 앞에 앉았는데 대뜸 ㅇ ㅇ이 머리에 뭐가 붙었다면서 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셨음. 막 많이 자르거나 거칠게 하고 그런 게 아니 고 한 대 여섯 가닥 정도? 잘라서 돌돌 마시더니 라이터로 조금 그슬리시고는 쌀이랑 대추랑 해서 집에 돌아다니던 종이에 꽁꽁 싸서 날 주셨음. 그리고는 0 ㅇ아, 이..

무섭다는 전라도 신안군에 대한 나의경험

한참전 여름 신안군 도초면 도초도리 에서 보름을 살다왔습니다. 당시 세실이라는 태풍이 불었었는데, 월간낚시를 보고 신안에 많이 나온다는 돌돔 대어를 잡기위해 도초도에 들어간 거였는데, 낚시 포인트인 마을앞 무인도에 가기위해 물이 들어올 때 까지 염전서 소금걷는일을 자진해서 도와줬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무섭다는 신안군 염전이에요) 염전일 대가로 공짜로 배를 타고 들어간 무인도는 기약섬이라는 작은 섬이었는데 그밤에 태풍이 몰려왔었죠. 여행전해 여름 수원 성균관대 건축당시 난장 여름땡볕 노가다 공구리 알바를 삼일 했었는데, 당시 하루일당 5천원으로 샀던 옥스포드(강한나이론의 일종)천으로 만든 주황색 바닥없는 A형 텐트였는데, 밤새 비바람에 모두 망가젔습니다. 태풍이 부는 무인도에서 어디 숨거나 기댈곳없이..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2-

나는 신받을뻔했었어 신병으로 너무 고생했고 용하다는 점집에서도 다들 신받아야 한다고 그래서 진짜 죽기보다싫었는데 다행히 좋은분 도움으로 무사히 해피앤드 했다요 지금은 귀신보인다거나 그런것도 전혀 없고 완전 보통사람임 점집손님관점이 아니라 무당될뻔한 사람이라 그쪽관점에서 바라본 이야기야 일반손님 입장에서 점집을 간다면 잘 맞추는 사람이 최고지만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그쪽집안하고의 결혼이라던지) 내가 신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한다던지 하는측면말야 신기에 대해서도 그렇고 그렇다면 좀 다른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있어 나도 병 고칠때 해주었던 이야기고 들은게 다야 이쪽으로 앞으로도 관심갖지 말라고 해서 더 묻지도 않았고 1. 흔히 결혼하려고 하는데 상대쪽 집안에 무속인이 있다면 꺼려지잖아 무당 대물림 될..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1-

일단은 내가 무당이 안되도 되게 해주셨던 그분에 관한 내 어린시절 일화부터 얘기해 볼께 난 무당말고 철학공부 그쪽을 좀 믿는게 어릴때부터 우리집안 묘 이장이랑 이런저런 집안일을 봐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그냥 철학관에서 보는 명리말고 대한민국에 세사람도 안되는 ㅇㅇ(흔히말하는 사주 주역이런거말고)이랑 ㅇㅇ ㅇㅇ 이런거 공부하셨거든 그분이 나 월간봐주시는거 봤는데 막 한문으로 독특한 순서로 글을 자리에 놓으면서 내 운을 살피는데 여태 한번도 못본 순서로 한자글을 나열하고 내 운을뽑더라구 신기해서 다른 역술가나 무속인이 뽑는거 봤는데 이렇게 뽑는거를 한번도 못봤어 우리 할아버지도 앞으로도 이렇게 뽑는사람 못볼꺼라고 그러시더라구 누구 쉽게 사주 봐주거나 그런분도 아니고 그냥 산속에서 약학하고 공부하고 그러..

귀신하고 보통사람

참 .. 저번에 어떤분이 귀신하고 보통사람하고 구분되어 보이냐 라고 여쭤보셨는데.. 다 달라요. 그렇지 않습니다 라곤 못하겠네요 음..보통 원귀(악귀라고도 하죠)같은 경우는 티가 확 나는데 자기가 죽은지 모르는 귀신도 있습니다 그 얘길 해드릴게요 횡단보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가 잠깐 군자역쪽에서 살았을 때였음. 밤늦게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진 난 육교를 건너 마트를 가다가 피시방으로 빠져서 겜을 즐기다 두시쯤 나와서 편의점으로 향함. 편의점에서 이거저거 사서 나와서 다시 육교를 건너가야 되는데 음..계단싫다.진.심.너.무.싫.다.ㅎㅎㅎ..ㅋㅋ......... 그래서 조금 위로 올라와서 횡단보도를 택함. 아이스크림을 까먹으며 횡단보도로 가고있는데 횡단보도앞에 카라티에 반바지를 입고 크로스백을 맨 ..

펌)외할머니 돌아가실 때 몇 기묘했던 일들

쓰고보니 글이 좀 긴데, 기억 간직하고 싶기도 해서 적어봄. 우리집 친가쪽은 내가 어릴때 이미 돌아가셔서 기억에 없고, 외할아버지도 내가 네 살때쯤 돌아가셔서 기억에 없음. 외할머니만 오래 사시다 가셨었는데 경남 합천 산골짜기에서 홀로 사셨음. 경남 합천 중 진짜 완전 산골짜기에 사셨는데 슈퍼? 그딴거 없음. 차타고 굽이지는 산길 거쳐 꽤 나가야 뭘 살 수 있었음. 그래도 7남매나 되는 삼촌 이모분들이 간간히 가시고 서울에 사시는 외삼촌네랑 이모, 우리 집 부모님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꼭 가셔서 건강이 좀만 안좋아지시면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갈 수 있을정도로 잘 모셨었음. 그러다 한 번 크게 아프셨던 적이 있었음.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시고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는 충격적인 소식 듣기 전, 나는 그 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