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런경험도 처음이였고 또 신기하고 생생해서 같이 공유하고싶어서 글 올리게됬네요 2010년 초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여자친구랑 함께 퇴근후에 간단히 밥을먹고 남부터미널역에 있는 한모텔을 갔어요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해서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텔로 들어갔죠 외관으로만봐도 상당히 음침해보이고 낡은 그런 모텔이였어요 호수까지 기억이나네요 506호였는데 안에 들어서보니 밖이랑 다르게 깔끔하고 새모텔같은 그런 방이였어요 침대도 크고 티비도 크고 화장실도 전면이 유리같은걸로 되있어서 화장실불이켜져있으면 흐릿하게 형태만 보이는 그런 유리요 복도까지는 따뜻했었는데 방안은 좀 춥더라구요 샤워도 하기 귀찮고 여자친구랑 같이 침대에 누워서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졸음이 몰려오더라구요 저희둘은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