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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어느 한 조선인 노스트라다무스의 기고글

1919년 7월 8일, 신한민보라는 미국의 한인신문에서 어떤 논객이 익명으로 투고한 논설입니다. 그는 베르사유평화조약이 휴짓조각에 불과하며, 또 하나의 전쟁을 막을 수 없다고 보았는데, 그 논지를 보면 정말 예언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당대 조선에 이렇게 통찰력이 있는 인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식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장이 아주 시니컬하고 또 맛깔나는데, 뭐랄까... 대단한 위트와 함께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감정이 섞여 개인적 처절함과 세상에 대한 통탄을 잘 나타내는 듯합니다. 솔직히 이 글을 읽으면서, 등골이 전율할 정도로 소름돋았습니다. 나름 전간기(Interwar period) 유럽의 명사들의 글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구 변방 조선의 논설가가 쓴 이 글이 가장 놀랍..

펌)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할수있던 이유

1차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은 굴욕적인 베르사유조약을 맺어 영토를 빼앗기고, 배상금을 내며 군비통제를 받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모든 책임을 지게된 독일인들은 큰 불만을 가지고 있었죠. 경제가 폭망하는 와중 한 선동가가 나타나서 독일이 잃어버린것들을 되찾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은 나치당을 열렬하게 지지하게되었어요. 나치는 각종 산업에 개입해서 일자리를 만들었어요.(아우토반 건설같은) 히틀러는 점차적으로 베르사유 조약의 조항들을 파기해 나갔어요. 연합국들이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1935년에 의무병역제도를 도입하고 이듬해 약 30000명을 동원해 라인란트로 진격했지요. 1938년 나치는 노골적으로 오스트리아로 진격해 강제로 병합했어요. 하지만 연합국들은 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