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2

펌) 어린 시절 장례식장에서

내가 한 10살 때 쯤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 할아버지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장 갈 일이 있었음 나랑 생전 얼굴 한 번 못봤던 분이라 슬프고 뭐 이렇다기 보단 어 린마음에 강 좀 오싹하고 그렇더라 근데 내 동생은 그때 너무 어려서 결국 나랑 엄마 아빠만 가고 동 생이랑 할머니는 집에 계시기로 했음. 그런데 할머니가 출발하기 직전에 나만 따로 부르시더니 잠 깐 할미 앞에 앉아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가만히 할머니 앞에 앉았는데 대뜸 ㅇ ㅇ이 머리에 뭐가 붙었다면서 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내셨음. 막 많이 자르거나 거칠게 하고 그런 게 아니 고 한 대 여섯 가닥 정도? 잘라서 돌돌 마시더니 라이터로 조금 그슬리시고는 쌀이랑 대추랑 해서 집에 돌아다니던 종이에 꽁꽁 싸서 날 주셨음. 그리고는 0 ㅇ아, 이..

상주 할머니 이야기 3(전)

벌써 3번째 글을 씁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거의가 저희 가족들이나 제가 겪은 일들 입니다. 하더라가 아니고 제 눈으로 보고 겪은 것만 쓰려하니 그렇습니다. 오늘은 특이하게 저희 가족과는 상관 없는 일이지만 제가 직접 본 일이기에 자신 있게 쓸수가 있네요. 2가지의 다른 에피소드 입니다. 꼬마때 어느 날 이었습니다. 4,5,6살때중 한 날인데 정확히는.. 제가 할머니를 따라 다닌건 거의 취학 전의 8살 전의 기억 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이후에는 학교를 가느라고 할머니를 따라 장에 가기가 쉽지 않았지요. 장날이 공휴일이거나 방학 때나 따라 갈수 있었습니다. 그 날은 무더운 여름 날 이었습니다. 날도 너무 좋아 한 낮의 태양이 대단 했던 날이었습니다. 할머니와 전 오전에 장에 도착하여 장구경 한바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