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체는 의외로 금방 썩는다. 보통 시체가 몇년에 걸쳐 썩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양지바른 곳에 좋은 흙에 묻는다 면 시체는 1년만에도 다 썩는다. 분명 1년 전에 묻은 무덤이라는데 파보면 완전히 뼈만 남은 상태로 나오는 무덤이 꽤 있다. 어떤 유족들은 자기가 잘못 묻어서 그런가 하거나 남의 무덤을 판게 아닌가 걱정하 는데 잘 썩는 곳이 좋은 무덤이라는 사실을 이해시켜야할 때도 있다. 2. 사람 몸에서 가장 마지막 까지 남는 부분은 두개골일 것 같지만 의외로 허벅지뼈다. 달랑 허벅지 뼈 두개만 나오는 무덤도 의외 로 많다. 그런 곳에서도 허벅지뼈는 마치 PVC 파이프처럼 단단하고 굵다. 3. 물에 잠기면 시체는 썩지 않는다. 가끔 파다보면 완전 물바다인 곳이 있다. 흙과 물이 섞여서 거의 미숫가루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