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7 3

펌)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4탄

안녕하세요. 정말 주말내내 비가 왔더군요.ㅎㅎ베리만족스럽다. 댓글중에 '분홍이'이 사연이 내심 안타까워서 귀인한테 물어봤는데요, 혹시 전엔 없던 이상행동을 보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귀신이 씌이면 보통 사나와지고, 자주짖고, 폭식을하고 잠을 많이잔다고 하네요 분홍이 같은 경우는 특별히 무슨 충격을 받았다던지, 안좋은걸 겪었던지 그리고 혹시 그 개가 무슨 병이있진 않았냐고 물어보던데요? 그게 아니면, 성격에 이상이 온거같다고..동물들도 흔하게 우울증을 겪는다고 하잖아요..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버리듯 말이죠. 그냥 분홍이가 생활하던 위치에 좋아했던 음식을 삼일정도 놔두시래요. 그리고 귀신도 사진에 찍힌다고합니다. 원래 시간은 이렇게 빨리감? 회사다닐땐 퇴근시간을 비롯해 모든것들이 그리..

펌)용기 고백 어쩌구 뒷이야기야..!

길어ㅠㅠㅠㅠㅠ 암튼 그래서 그때 동네 산책로에서 만나기로 했어 그때가 또 밤이기도 하고 추워서 산책로에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멀리서 걔 실루엣이 보이더라 진짜 중고딩때 그 사람 많은 복도나 급식실에서도 걔 실루엣만 딱 보였는데 그때 생각나더라고…ㅎㅎ 멀리서 실루엣만 보이다가 얼굴도 보이고 이제 어떤 색깔 옷을 입고 나왔는지도 보이는 거리에서 와 진짜 심장이 터질거 같더라 그냥 발이 안 움직여ㅋㅋㅋㅋ 그래서 난 그냥 서 있었는데 걔가 웃으면서 오더니 뭐야 왜 안오고 서있어 이러는데 하.. 진짜 오랜만에 얼굴 보고 하는 대화였음 그 정도로 어색했다 이 말이야 얘들아….. 만나서 주변에 앉을 데 찾고 있었는데 걔가 먼저 말을 꺼냈어 아까 전화할 때 우는 거 맞았냐고 그래서 내가 아무말 없길래 안 듣고 있는 줄..

펌)얘들아 고백은 역시 용기가 중요한거 같다

지금은 21살인데 내가 진짜 학창시절 내내 좋아하던 애가 있었어 짝사랑 오래 해 본 애들이라면 알겠지만 진짜 그 애 때문에 하루에도 기분이 몇번씩 좋았다가 또다시 나빠지고 밤마다 울고 학교에서는 걔 신경쓰느라 바쁘고ㅋㅋㅋㅋ 뭔지 알지..?ㅋㅋ 뭐 이러면서 5-6년이 지났는데 하필 고3때 딱 같은반이 되더라 내가 그 애랑 중학생 때까지는 친했는데 고등학생 되면서부터 좀 멀어졌어 걔는 나 봐주지도 않는데 나만 몇년째 좋아하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공부 때문도 있고… 근데 하필 고3때 같은 반이 되니까 신경쓰여서 미쳐버리겠는거야 정작 걔는 나 신경도 안쓰고 맨날 앞자리 앉아서 공부나 열심히 하는데…. 이때도 엄청 힘들었음ㅋㅋㅋㅋ 나만 아직도 그 애 신경쓰는게 너무 억울해 죽겠고 분했어서ㅜㅜㅜㅋㅋㅋ 아무튼 나중에는..